[종합] 신유, '16년 진정성 채운 새 삶 향한 사모곡' (쇼케이스)

신유, 16년만의 첫 쇼케이스 개최
진정성 끝판 사모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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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2년만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컴백, 중견가수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이제 노래하는 게 재밌고 뭔가를 느끼게 됐다. 이제부터 더 열심히 달릴 것" 가수 신유가 2년만의 가수 컴백과 함께 더욱 진정성 있는 매력을 발휘한다.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왜 그렇게 사셨어요' 무대와 함께 2년만에 가수컴백하는 신유의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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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2년만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컴백, 중견가수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신유는 2008년 데뷔한 가수로, 특유의 그윽한 미성을 앞세운 정통 트로트 창법과 수려한 외모는 물론, '불타는 트롯맨', '불후의 명곡' 등 음악예능에서의 재치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2021년 8월 정규7집 이후 약 2년만의 컴백곡으로, 김호중의 살았소,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제이지스타 황정기 대표가 작사,곡을, 박정현-이영현-소향 'Mermaid'(인어공주) 등을 만든 미라클이 작곡협업해 완성했다.

신유는 "40이 넘어간 지금,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1차원적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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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2년만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컴백, 중견가수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무대와 뮤비로 본 신유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최근 트로트 신에서 매력을 나타내는 '트롯발라드'의 정석으로 표현된 '진혼곡', '사모곡' 등의 곡으로 보인다.

어쿠스틱 기타를 더한 깊고 진한 무게감의 베이스라인이 도입부부터 줄곧 이어지는 발라드 감성의 곡전개와 함께, 가삿말 하나하나를 읊는 듯한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트로트 톤 보컬이 우선 돋보인다.

또한 자식들이 부모들에게 들었을 법한 충고들을 더한 이해하기 쉬운 가삿말은 점증하는 스트링 컬러감과 함께 공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이러한 컬러감은 갑작스레 사망한 어머니를 떠나보낸 직장인을 그린 드라마타입의 뮤비와도 잘 맞물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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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2년만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컴백, 중견가수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신유는 "처음 곡을 받을 때부터 가사가 비수처럼 꽂히더라. 그 가사에 집중하면서 감정이입하며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구분이 있겠지만 음악은 하나다. 기존의 트로트 컬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유는 2년만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함께 16년 너머 중견가수로서의 새로운 삶을 걸어갈 것을 예고했다.

신유는 "잘살아왔다고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열심히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16년이 됐지만, 이제 노래하는 게 재밌고 뭔가를 느끼게 됐다. 이제부터 더 열심히 달릴 것이다. 진정성 있는 가수로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