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2개월만의 신보 'WIND AND WISH'
나의 바람 등 5곡구성…다채로운 '비투비댄스&발라드'
비튜비표 유쾌·감성·매력 집중
비투비 "새 앨범, 11년 함께 해준 이들 위한 행운의 비투비"
"11년 활동은 비투비를 사랑해주시는 멜로디, 리스너 분들 덕분", "이번 앨범은 그들을 위한 행운과 사랑을 전해드리는 비투비가 되겠다는 메시지" 그룹 비투비가 최근의 감성과 본연의 경쾌함을 아우르는 봄 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비투비 미니12집 'WIND AND WISH(윈드 앤드 위시)'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하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급작스럽게 허리부상을 당한 프니엘을 제외한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이창섭, 육성재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 뮤비시사와 함께, 1년2개월만의 컴백행보에 나설 비투비 멤버들의 앨범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미니앨범 'WIND AND WISH'는 지난해 2월 정규 3집 ‘Be Together’(비 투게더) 이후 1년2개월만의 컴백작이다. 4년만의 완전체 정규앨범에서 풀어낸 두터운 감성과 팬사랑을 본연의 유쾌감각으로 조금 가볍게 풀어낸 'Lucky Charm' 컬러를 띤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를 비롯해 영원한 사랑의 'Heaven', 팬사랑 고백송 'Day&Night', 달빛 아래 로맨틱 컬러의 'Moon Ride', 오랜 연인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Your Love' 등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서은광은 "팬들이 티저를 좋아해준 덕분에 더욱 설렘과 기대가 커졌다. 이번 앨범은 계절에 맞는 청량감에 더해, 비투비가 행운과 사랑을 전해드리는 존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비투비 목소리가 천국에 닿기를 바라는 '천곡'(Heaven, 육성재)", "팬들의 함성을 담은 '스페셜땡스투 멜로디'(Day&Night, 서은광·임현식)", "끈적하면서도 신나는 곡(Moon Ride, 이민혁)", "아련한 느낌, 후렴 영어(Your Love, 이창섭)" 등으로 수록곡 포인트를 짚었다.
뮤비로 본 비투비 신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은 곡 하나에 최근 비투비를 망라한 듯한, 글자 그대로 '비투비'인 작품으로 보였다. 경쾌한 기타리프를 따르는 자연스러운 리듬감과 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투비의 자연스러운 퍼포먼스가 우선 눈길을 끌었다.
또 후렴을 기준으로 한 서은광-임현식의 감성고음 호흡, 이민혁-프니엘의 감성 싱잉랩 시너지 등과 함께 하이라이트 직전에 터지는 어쿠스틱 기타 배경의 이창섭 솔로보컬 등 최근 비투비가 그려온 감성발라드 감각이 자연스러운 리듬감과 함께 어우러지는 듯한 느낌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타이틀곡의 분위기는 모던감성의 도입부를 지닌 신스팝 Heaven과 펑키한 뉴트로 포인트의 Day&Night, 매혹적인 펑키 뉴잭스윙 Moon Ride, 아련한 분위기의 Your Love 등 수록곡 전반에 펼쳐져, 앨범 전반이 '비투비 발라드-댄스 총합'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임현식은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고 빌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느낌을 표현한 타이틀곡은 저희 비투비의 댄스와 발라드를 모두 더한 '비투비'장르의 곡"이라며 "싱잉랩 느낌의 프니엘 파트가 개인적으로 매력있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안무감과 함께, 박자감도 많고 동작도 잘 쪼개져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개구진 모습과 함께 원테이크 낮-밤을 잘 표현한 (이)창섭 형의 장면과 '내 바람이 스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게'라는 (서)은광 형의 도입부 보컬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투비 멤버들은 "11년 활동은 비투비를 사랑해주시는 멜로디, 리스너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라고 입을 모으는 동시에, "이번 앨범이 멜로디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가고 큰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12집 'WIND AND WISH(윈드 앤드 위시)'를 발표하고 그룹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