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세븐틴, 17주차 써클차트 3관왕…슈가·피프티피프티·지수 부문별 최상위

글로벌 K팝, 아이브·피프티피프티·지수 활약
디지털, 아이브·세븐틴·뉴진스 줄세우기…스테이씨·임영웅 최상위
앨범, 세븐틴·슈가·이펙스·스키즈·엑디즈·우즈·태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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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말 K팝 차트들은 아이브와 세븐틴을 정점으로 펼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17주차(4월23~29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7주차 써클차트는 아이브와 세븐틴의 다관왕 기록과 함께, 방탄소년단 슈가·지민, 피프티피프티, 태양, 뉴진스, 스테이씨, 임영웅, 우즈(조승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부문별 최상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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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아이브는 첫 정규앨범 'I`ve IVE' 타이틀곡 'I AM’ 로 글로벌K-팝·디지털·스트리밍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존과는 다른 성숙세련감의 당당함을 강조한 신곡의 매력과 함께, 지난달 말 앨범발표 이후 1달간의 활동에서 비롯된 누적성과들이 새로운 유입요인이 되면서 부문별 2주연속 기록은 물론 선공개곡 'Kitsch'의 인기(글로벌 K-팝 5위, 디지털 2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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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은 336만524장으로 집계된 피지컬과 40만장 육박의 위버스앨범, 14만장 규모의 KiT앨범 등 미니10집 'FML'로 앨범·리테일 앨범차트를 석권한데 이어,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인기기반과 함께, 9개월만의 컴백이라는 화제성, 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한 유닛트랙 구성의 앨범으로 비쳐지는 세븐틴 고유의 다채로움 등이 글로벌 팬들을 대거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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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 어도어, 어트랙트 제공

이러한 정상주자들의 롱런히트와 함께 글로벌 K-팝, 디지털, 앨범 차트는 최근 대세들의 다채로운 기록들로 채워졌다. 우선 글로벌 K-팝차트는 롱런히트중인 뉴진스(OMG 6위, Ditto 8위, Hype boy 10위)와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피프티(Cupid 2위)를 기준으로 블랙핑크 지수 '꽃'(3위), 세븐틴 '손오공'(4위), Agust D '해금'(7위), 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9위) 등의 기록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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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 물고기뮤직 제공

또 국내 중심의 디지털 종합차트는 아이브 외에 블랙핑크 지수 '꽃' (3위), 스테이씨 'Teddy Bear'(7위), 임영웅 'London Boy'(10위) 등과 함께 세븐틴(손오공 4위, F*ck My Life 9위), 뉴진스(Ditto 5위, Hype boy 6위, OMG 8위)가 대거 최상위를 장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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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앨범부문은 세븐틴의 최상위 줄세우기 격 행보와 함께, Agust D로 나선 슈가의 솔로앨범 D-DAY(15만5124장, 3위), 아이브 첫 정규 'I've IVE'(13만3112장), 이펙스(EPEX)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10만9046장), 스트레이 키즈 'MAXIDENT'(10만5942장),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Deadlock(9만3891장), 우즈 'OO-LI'(6만6830장), 태양 'Down to Earth'(6만2500장) 등의 앨범들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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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 JYP엔터, EDAM엔터, 더블랙레이블 제공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