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GH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고비사이칸(Govisaikhan Manibazar)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해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도시 및 주택분야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역량 공유 및 협력이다. 몽골 내 스마트시티 및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건설을 위한 협력, 임대주택 정책 및 운영관리 시스템 개선에 대한 지원, 전문가 교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공동포럼개최 등 다양한 비투자사업 협력도 협약서에 담겼다.
또 GH는 몽골 측 요청에 따라,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신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 지식 및 경험, 인력 교류 등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GH는 도내 기업이 몽골 등 신흥 개발 국가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더 나은 도민의 기회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GH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발맞춰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