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셀,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사우디 프로젝트 박차

국내 유일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전문기업 가온셀(대표 윤경용)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프로젝트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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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셀이 개발한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 파워팩.

이번 유상증자는 발행가 1만2000원, 발행 주식은 보통주 50만주다.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자금은 60억원이다. 최근 사우디 얀부에 조성중인 한-사우디 산업단지 입주업체 공장실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된 가온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에서 사우디 공장준공전 사전유치 마케팅 차원에서 요청한 통신중계기 백업전원용 DMFC 시스템 적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온셀은 통신중계기 백업전원용 DMFC 시스템의 사우디 현지 트리얼 테스터가 성공하면 1만4000대 규모를 공급해 매출액을 5000억원 이상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경용 대표는 “회사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시고 투자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해 추가적인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에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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