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물류기업 DB 쉥커가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글로벌 배송센터(KLC2)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540여억원 사업비가 투자돼 1만3440㎡ 부지에 지하 1~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글로벌 배송센터가 DB 쉥커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세계적인 항공 화물 허브로 주목받는 IFEZ 내 공항물류단지의 항공물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신설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공항물류단지 내 토지 관련 인허가 등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해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대표는 “IFEZ 공항물류단지 내 최첨단 글로벌 배송센터 공사와 준공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혁신적인 보관 솔루션을 선보이는 DB쉥커의 아시아 물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준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기업 등 추가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해 IFEZ가 전 세계 물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