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세븐브로이 '대표 밀맥주'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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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 대표밀맥주 제품을 들고 있다.

CU는 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 세븐브로이가 출시한 '대표 밀맥주'를 이달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 '곰표 밀맥주' 상표권 계약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PB)와 캐릭터를 넣어 재출시하는 상품이다. 패키지는 변경됐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CU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리뉴얼된 대표 밀맥주 판매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수년 간 함께 한 파트너십을 지켜 중소기업 판로 확보와 함께 고객 만족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업계에서 수제 맥주 카테고리를 키운 상징적인 상품이다.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수제 맥주 제품 중 처음으로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3400만개다.

수제 맥주 매출 또한 끌어올렸다. CU에서 수제 맥주가 전체 맥주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8년 0.8%에서 지난해 15.8%까지 증가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TFT장은 “CU는 앞으로도 맥주 본연의 맛을 차별화 하고 참신한 콘셉트의 제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