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SW스타랩에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3개 연구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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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려대 네트워크연구실, 한국과학기술원 뇌기계지능연구실, 한국과학기술원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소프트웨어 스타랩(SW스타랩)에 최종 선정됐다.

SW스타랩은 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실을 대상으로 연구 주제를 제안 받아 글로벌 수준 연구성과 창출이 가능한 우수 연구실을 선정한다. 성과에 따라 연 3억원씩 최대 8년(4+2+2년)간 연구를 지원한다.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수, 참여연구원, 학생 등 모든 연구자 참여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한다. 연구 결과물을 공개 SW로 등록하도록 해 연구 성과 축적과 우수 기술 확산에도 기여한다.

올해 SW스타랩 사업 공모에는 20개 연구실이 신청했다(경쟁률 6.7:1). △클라우드 분야 고려대학교 네트워크연구실(이원준 교수) △인공지능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뇌기계지능연구실(이상완 교수) △알고리즘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윤성의 교수)이 선정됐다.

2015년도에 시작된 SW스타랩은 총 289건의 SCIE급 논문 게재, 국내외 특허출원 401건, 공개SW 등록 259건 등 우수한 성과와 함께 작년까지 석사 387명, 박사 180명 등 총 567명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올해는 총 39개의 SW스타랩이 운영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생성AI가 공개된지 수개월 만에 글로벌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기업 판도를 가르는 사례에서 보듯이 첨단 디지털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과 국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대학 연구자가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SW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최고급 인재가 양성되도록 대학·대학원 지원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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