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전북벤처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수도권 및 지역 16개 벤처투자사와 20여명이 넘는 엔젤투자자가 참석해 창업기업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포럼에 앞서 다음달 결성할 '전북도-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3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1:1 투자상담 부스 운영과 유망 스타트업으로 케나프를 이용한 친환경 조사료 제조 기업인 올빅(대표 하동욱), 반려견 치매진단 솔루션 키베이직(대표 최주영)의 기업 투자설명회(IR)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중소벤처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국내 엔젤투자자를 교육 및 관리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을 총괄한다. TIPS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까지 고 회장이 산파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회장은 “지방소멸 문제의 극복은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있다”면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해 인재와 혁신기업들이 나오도록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창업기업의 벤처투자와 TIPS프로그램 선정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고 회장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창업기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자원이다. 전북도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예비유니콘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벤처투자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도내 투자 여건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