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줄리아 로페즈(Julia Lopez)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앞서 고 위원장과 로페즈 장관은 지난해 11월 영국의 한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 입법 절차 완료를 계기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적정성 결정은 영국이 타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 자국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로 승인(화이트 리스트)하는 제도다. 영국의 한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은 지난해 12월 최종 채택됐다.
두 기관장은 이날 양국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고 위원장은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이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이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