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등장에 차주영 충격…웨딩드레스 입은 채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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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의 차주영이 백진희의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충격에 휩싸인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 9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장세진(차주영 분)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공태경은 장세진과 결혼을 정리하기 위해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반면 공태경과의 결혼으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루고자 했던 장세진은 아버지인 장호(김창완 분)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홀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8회 방송 말미 오연두는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식장에 등장, 공태경의 아기를 가졌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공태경과 장세진이 결혼에 무사히 골인할 수 있을지 한껏 궁금해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21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야 하는 장세진이 충격에 휩싸인 채 망연자실한 모습을 짓고 있다. 그녀는 특히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장세진의 아빠 장호와 엄마 주화자(이칸희 분)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누구보다 눈길을 끄는 건 장호의 심상치 않은 표정. 앞서 장호는 결혼식장에 찾아온 김준하(정의제 분)와 실랑이 끝에 잠시 정신을 잃었다. 그럼에도 장호는 상처가 난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딸의 결혼식장에 다시 나타난 것. 딸의 충격적인 상황을 알아챈 장호는 장세진의 뒤를 꿋꿋이 지킨다.

평소 온화했던 장호가 분노에 찬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딸 세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

결혼식 현장 속 신랑 공태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의 파란만장한 결혼식 결말은 22일(내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