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34개 공공기관 중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이카는 2020년도부터 동반성장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범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았으나 동반성장팀 신설 및 협력 중소기업 해외판로지원을 위한 노력을 통해 3등급 상향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중소기업 판로지원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상생협력 문화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특화'라는 전략 하에 기관 본업인 무상 공적개발원조(ODA)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과제를 연계해 성과공유제 및 협력이익공유제를 전년 대비 370% 확대했다. 업력 25년차 이상의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추진단을 출범해 협력 중소기업 컨설팅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농촌지역 미래인재 양성 장학사업 지원,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지원 전문센터 운영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이카는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연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