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교육부 컨소시엄과 '車 SW 인재' 양성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42 볼프스부르크, 주한독일대사관과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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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임홍재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주관 국민대 총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막스 셍에스 42 볼프스부르크 학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미래차 컨소시엄 사업단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국민대는 이를 토대로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간 업무 조율을 통해 SEA:ME 참여 학생 선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한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42 볼프스부르크와 SEA:ME 프로그램의 명예 펠로우로, 김종찬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SEA:ME 펠로우 자격으로 42 볼프스부르크와 SW 엔지니어링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SEA:ME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차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 수준 커리큘럼이다. 12개월 내 모빌리티 분야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역량 있는 한국 학생이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폭스바겐그룹과 SW 자회사 카리아드를 포함한 독일 업계·학계 다양한 전문가와 상호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