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피부 전문의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셀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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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더셀랩 대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에 피부 과학 전문성을 더한 더마코스메틱 제품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더셀랩은 피부과 전문의 심현철 원장이 3년 연구를 걸쳐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다. 그는 '유튜브 피부심'이라는 채널로 10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심현철 더셀랩 대표는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 중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10년 넘게 피부과 전문의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더셀랩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TLE10 성분의 폼클렌저·크림·앰플 3종이 있다. 심 대표는 수많은 임상케이스 분석과 여러 실험을 통해 얻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TLE10 성분을 개발했다.

TLE10 핵심 재료 중 하나인 베타시토스테롤은 소나무가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성분이다. 피부장벽 성분과 유사해 소량으로도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현재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상처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TLE10 제품은 출시와 함께 입소문을 타고 2개월 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피부과·소아과 등에도 납품되며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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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랩쇼핑몰 메인 페이지

이같은 성과는 오직 품질로만 승부를 걸었던 심 대표 뚝심이 주효했다. 그는 온라인광고, 모델 섭외 등을 통한 단기적인 홍보보다 관련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감을 확대해 재구매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제공하고 제품 샘플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심 대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피부 고민부터 제품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해 편리한 쇼핑 환경 제공은 물론 유통 채널도 다각화했다.

심현철 대표는 “현재 준비 중인 미국과 대만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셀랩을 국내를 넘어 해외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한층 더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