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발대식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에서 '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산단 혁신종합대책' 가운데 산단 안전관리 대책의 후속조치다. 협의체는 산단 내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추진과 함께 각자 지원하고 있는 안전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 산단 및 입주기업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공동안전관리(점검, 교육 등) △지원사업 합동추진(산단형 종합 플랫폼 구축 등) △재난사고 합동대응 △정보 및 데이터 공유·연계 △협업과제·정책 추진 등 기관별 활동을 상호 연계해 안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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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전경

이날 참여한 기관들은 협의체 운영계획과 역할 등을 공유하고, 공동 안전관리와 협업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울산 산단에서 시작된 협의체를 4월 말까지 모든 국가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산단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관리 효율성 개선과 기업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 출범이 매우 의미 있다”면서 “협의체 활동이 기업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