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0일 부산대에서 기술창업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예비창업자 대학(원)생과 지식재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민·기업과 함께 하는 현장소통'의 하나로 열렸으며, 앞으로도 대학·공공연의 기술창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 수렴과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한 공공 연구성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대는 매년 70여건 이상의 기술이전으로 대학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사업화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해 대학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문제와 특허청 지원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또 부산대 창업문화공간(PNU AVEC)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대학(원)생과 만나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경험하는 지식재산 관련 문제를 청취하고, 학생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지식재산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지식재산 토크콘서트에서는 특허청과 부산대가 함께 진행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승팀에게 상장을 시상하고, 우승팀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청년 대학생의 열정과 창의력은 우리나라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고, 부산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가는 지역혁신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만남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