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비엔날레 참석…7일엔 '광주 현장최고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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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평화기념관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행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호남지역 방문을 통해 청년과 지역, 농민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이 대표는 6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 지역 인사들과의 접점을 늘렸다.

7일에는 본격적으로 호남지역 민심 청취에 나선다. 우선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최근 민주당은 정부에 '천원의 아침밥 정책 확대'를 요구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날 현장최고위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나주로 자리를 옮긴다. 이 대표는 양곡관리법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농민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곡관리법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 또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불만을 표출 중인 전남 지역 농민들의 목소리도 듣겠다는 계획이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