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도심 호텔이 여성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레스토랑 혜택을 비롯해 객실 패키지 상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레스토랑 부아쟁은 이달부터 '런치 4포 레이디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중 점심에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여성 고객 4명이 런치 쉐어링 스페셜을 이용하면 1명은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부아쟁은 호텔 22층에 위치해 한강 전망과 서울 스카이라인을 바라볼 수 있다. 에피타이저, 파스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등 풍성한 메뉴는 물론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는 디저트 바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스 겟어웨이'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여성 고객 3인이 주중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푸드 익스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약 2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푸드 익스체인지는 노보텔 2층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신선한 요리와 홈 스타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낮 동안 스위트 룸에서 브런치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데이 아웃' 패키지를 운영한다. 레이디스 데이 아웃 패키지는 숙박 없이 정해진 시간 동안 스위트 룸 객실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호텔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한 '반나절 호캉스' 상품이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소개된 레이디스 데이 아웃 패키지는 먹을거리와 놀거리에 대한 부담 없이 특급 호텔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패키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객실 타입에 따라 각각 44만7000원, 54만7000원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한정으로 운영되며 성인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특급 호텔에서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나잇 아웃 패키지'를 선보였다. 3인 또는 4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주니어 스위트 1박과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조식, 레드와인 2병과 피쉬 앤 칩스, 카프리제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인룸 플레이트, 그리고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기프트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예약·투숙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이용 가격은 79만8000원부터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웰니스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 고객층 증가 추세에 따라 '마인드, 바디 앤 웰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타입에 따라 밸런시스 또는 룰루레몬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 기어를 객실에서 직접 사용하며 스트레칭,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투숙객은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의 스쿼시·스크린 골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바이탈 프로틴' 대표 상품과 건강 스무디 혜택을 준비했다.
위(WE)호텔 제주는 여성 고객 호응이 좋았던 웰니스 프로그램 '해암 하이드로', 스파 프로그램 '아쿠아 물광 테라피'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WE호텔은 고품격 5성 서비스와 WE병원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헬스 리조트다. 웰니스·스파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해암 하이드로 또는 아쿠아물광테라피 2인,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2인,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2인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천연화산암반수로 가득 채워진 실내·야외 수영장, 야외 자쿠지, 사우나, 피트니스룸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