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금융권 겨냥 AI '스왈로 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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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메셔(대표 박지환 최주원)와 협업으로 금융 업종에 특화된 차세대 AI 영업점 솔루션인 '스왈로 프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앞서 지난달 챗GPT를 양방향 기계 번역 기반으로 더 빠르게 이용하는 '네이티브'를 출시했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명의 가입자와 6000만자 이상의 대화 번역을 달성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왈로 프로는 사용자가 대화만으로 앱 내의 특정 기능을 실행하거나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고 가입까지 원클릭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상담은 물론 상품 추천과 가입까지 가능한 AI 영업점 역할을 할 수 있다.

스왈로 프로가 적용된 은행 앱은 고객이 AI 영업점 기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행 버튼을 눌러 '아무개에게 10만원만 보내줘'라고 말하면 바로 확인 창이 뜨고, 승인 버튼만 누르면 이체가 완료되는 식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1세대 상담형 챗봇이 고객지원 비용을 약간 아껴주었다면, 차세대 AI 영업점은 이제 금융사가 매출을 높이는데 직접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익숙한 UX는 앱 UI나 터치가 아니라 말과 대화이기에, 마치 은행 창구를 방문해 직원과 대화하며 거래하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수많은 금융 앱들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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