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DCU 화상교육 플랫폼 구축...원격교육 환경 대폭 개선

강의실 접속을 통해 화상교육 시스템으로 수업
자동 저장된 녹화영상을 통해 수업 중 부족했던 부분 추가 학습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지역의 학습자와 쉽게 소통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최근 외부 화상교육 솔루션을 이용해 학생들의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DCU 화상교육 플랫폼'을 자체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대학이 실시간 화상 시스템이나 원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줌이나 구글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격교육 수업을 지원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수업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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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전경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실시간 화상교육에 대한 교육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DCU 화상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학에서 개발한 플랫폼은 강의실 접속을 통해 화상교육 시스템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업이 종료되면 자동 저장된 녹화영상을 통해 수업 중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 학습할 수 있다.

또 'DCU 화상교육 플랫폼'은 '비디오 스쿨(Video School)'과 '줌'을 연동해 운용하고 있다. 향후 '구글 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에 대한 지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출시할 화상교육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CU 화상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은 정규수업은 물론, 학과별 세미나, 학생들의 온라인 모임도 화상교육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어 조별 프로젝트 실행이 필요한 과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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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U 화상교육 플랫폼 대시모드 이미지

교수자는 학생 지도는 물론,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지역의 학습자와 쉽게 소통할 수 있고 사전 제작된 품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 뒤 실시간 질의를 통한 토론의 장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문적 지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희 대구사이버대 기획처장은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원격대학 유일의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평등한 강의실을 구현하는데 앞장섰다”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을 넘는 편리한 토론의 장을 만들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LMS)이 학습자에게 편리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가 만족하는 학습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