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대표이사 이호동, 이하 KoDATA)가 공간 AI(인공지능) 기업 빅밸류(대표이사 김진경)에 전략적 투자(Pre-B)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빅밸류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시세 및 상권분석, 도시계획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간 AI 플랫폼이다. 현재 금융, 유통, 건설,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KoDATA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첨단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분야로 자사 사업 영역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부동산 및 법인 종합 정보서비스 '리얼탑(REALTOP)'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롭테크 신사업 추진도 리얼탑 운영 서비스로 쌓인 노하우와 DB가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데이터는 1100만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450여명 신용조사 전문가, 전국 지사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특화 ESG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중공업과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 정부조달마스협회, 제주·울산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ESG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력 기관과 ESG 연구·사업을 위한 자료를 공유,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