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상장 추진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상장을 추진한다.

LS머트리얼즈는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를 만드는 회사다. 대형 제품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1차 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에 주로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UC는 기존 이차전지 단점을 보완해 적용 분야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용 알루미늄 부품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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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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