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데이터 기반 '레미제라블' 등 영화 5편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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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데이터 기반 영화 추천 모델을 통해 선호도 높은 작품을 재상영한다.

CGV는 CJ 인공지능(AI)센터와 협업해 지역별 맞춤형 영화 추천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을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CJ AI센터는 지난해 4월 개소해 CJ그룹 AI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양질의 빅데이터로 고객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보다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CGV와 CJ AI센터는 고객 영화관람 패턴과 지역별 상권 정보를 종합해 관람 패턴이 유사한 세 가지 구역을 분류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봉작 2486편에 대한 관람객 실적 데이터를 분석, 영화 5편을 선정했다. 자체 개발한 영화 추천 모델로 구역별 3~4편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너의 이름은' '비긴 어게인' '어바웃 타임' '플립' 레미제라블' 등이다. CGV상봉, 천안펜타포트, 대구스타디움, 여의도, 인천, 전주효자, 울산삼산, 광주터미널, 신촌아트레온, 대전 등 전국 11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문병일 CJ CGV 데이터전략팀장은 “CGV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J AI센터와 협업해 지역 맞춤형 영화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CGV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 맞춤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