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 이하 ‘KIMST’)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해양수산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오션테크 트레이드(KIMST)’, ‘스마트 테크브릿지(기보)’ 플랫폼 간 정보 연계, △기재부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사업’ 수행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등이다.
업무협약과 동시에 기술 나눔 계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나눔 기술은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의 항로 디지털 작도장치’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에코트로닉스(주)에 기술을 이전하며 KIMST와 기보가 중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나눔’을 지원하고 KIMST 기술나눔활동(홍익프로젝트)을 확산한다는 점, 기보의 e-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계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KIMST 홍익프로젝트는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 중인 기술 확산 활동이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충청북도와 공동업무협약을 추진하였으며, 각 지역의 어민들을 대상으로 기술 나눔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기보가 기술 나눔 활동에 참여함에 따라 공동마케팅 추진, 사업화 지원 등 향후 다양한 기술거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IMST 오운열 원장은 “공공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민간에게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