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지역채널 새 슬로건 '지역과 함께 지역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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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이 지역채널 고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지역과 함께 지역을 넘다'라는 새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민에 보다 다양한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채널과 유튜브, SNS 등 다른 매체와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채널을 폭넓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역 친화 콘텐츠를 늘려 고유의 '지역성'은 강화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프로그램 홍보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하는 등 콘텐츠 수용 범위를 다각화, 지역 경계를 넘겠다는 취지다.

HCN 지역채널이 2019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은 약 1만4000개 지역채널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돼 있으며 약 15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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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충북방송 '홀로탈출'은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솔로탈출' '나는솔로' 등 실버 버전을 표방한다. 서울지역 '진짜약초'는 대한민국 본초학 대가 안덕균 박사를 통해 우리 한약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으로 시즌2가 공개된다.

영남지역 '영남디미방'은 지역 전통음식을 계승·보존하는 식당을 방문, 전통음식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영구의 현장가요'는 조영구 리포터가 지역 전통시장, 공원,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노래자랑을 열고 지역 가수왕을 찾는다. 지자체·다른 방송채널과 연계를 추진한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역채널 고유 가치인 '지역성' 실현을 위해 지역이 가진 한계를 넘을 것”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지역의 가치를 보편적 가치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