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3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2023년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 시 소요되는 부스 임차료, 부스 장치비, 전시 물품 운송료(편도) 등 비용을 업체당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본점을 포함해 사업장 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2021년도 수출금액이 2000만달러(약 261억5000만원) 이하 업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기업이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한 최적의 시장을 가장 잘 찾는다는 원칙에 근거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 수요가 특히 많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