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시설장비·고도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설장비와 고도화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 신청은 28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담당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설장비 분야는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을 대상으로 100개사를 선정해 신규시설 장비구입 및 노후시설 장비교체 등에 총사업비 13억3300만원을 들여 5회에 걸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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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기업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지원기업 미르텍.

고도화 분야는 재정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1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기업엔 정보화 시스템 구축, 제품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관리 등에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기업별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타당성, 기업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평가해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도가 201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도입한 사회적경제기업 시설·장비 사업은 기업의 시설·장비 확충으로 생산시설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목포 소재 영상감시장치 제조기업 미르텍은 절단기, 플라즈마 절곡기 등 생산설비를 확충하면서 품질향상, 생산량 증대, 신규인력 충원 등의 효과를 봤다.

나주 소재 천연염색 체험·제품 판매 기업 명하햇골은 천연 쪽 샴푸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인력을 충원하고 매출액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추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