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이재명, 15일 회동…'민생'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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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난다. 이들은 민생 위기 극복과 협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5일 두 분이 면담을 한다. 새로 당선됐으니 그쪽으로 예방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 대표 취임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양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 대표는 이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오찬을 마친 뒤 취재진에 “우리가 일 잘하고 민생 잘 챙기는 것을 먼저 하자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무적 현안 때문에 정쟁 요소도 있는 것들은 다소 후순위로 하더라도,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챙기자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역시 최근 민생·경제 위기를 강조하는 만큼 이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특히 경색된 여야 관계 속에서 여당의 양보를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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