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한달 만에 30%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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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 내에 정박 중인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방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발표한 3월 2주차 조사(6~10일·2508명)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8.9%였다. 지난주 조사보다 4.0%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2월 3주차 조사 이후 3월 1주차까지 3주 연속 40%대(40.4%→40.4%→42.9%)를 기록한 바 있다.

부정평가는 5.7%P 오른 58.9%였다. 60대(긍정평가 1.6%P↑)를 제외하고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20대(13.0%P↑), 30대(11.3%P↑), 50대(5.3%P↑), 40대(5.5%P↑)에서 모두 올랐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10.9%P↑), 서울(6.6%P↑), 광주·전라(8.0%P↑), 대구·경북(6.9%P↑), 대전·세종·충청(3.4%P↑), 인천·경기(2.9%P↑)에서도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2.6%P)에서도 높아졌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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