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 올해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은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2023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400여명에게 모두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과 지역인재 장학금도 전달했다.
호반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인재양성, 학술연구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24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약 8700명으로, 장학금은 15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턴 '사회가치창출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재단이 후원한 장학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장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성장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