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하수 분야 국가표준(KS), 국제표준화기구(ISO) 대응을 지원하는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앞으로 세부 업무계획을 포함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수 분야 표준화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하수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인 공단은 향후 5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두고 국가표준 제·개정 업무를 지원한다. 산업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새 KS를 찾을 예정이다. ISO에 참여해 국제표준 동향 조사, 국제 문서 조사·검토,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한 국제투표 참여, 정기회의 참석과 개최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표준협력기관 지정은 공단이 그간 처분사업에서 쌓은 지하수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지하수 관련 전문성을 견고히 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핵심기술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