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달 5개 권역 기관과 지역별로 '찾아가는 연구개발(R&D) 설명회'와 'R&D 혁신기업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KEIT가 지원하는 신규공고 대상 54개 사업(약 5036억원)에 대한 지원내용, 지원규모, 추진일정 등을 지역산업 특성 중심으로 안내했다. 연구자들에게 산업기술R&D 제도개선 내용과 연구개발계획서 작성법, 권역별 지자체 지원사업 등 R&D 통합 정보를 제공했다.

KEIT에 따르면 총 참가자 830명 가운데 92.5%가 설명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6% 이상은 설명회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
권역별 R&D 혁신기업 토크쇼에서는 지역 R&D를 수행하는 혁신기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관리, 규정 및 제도, 시스템 관련 연구자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KEIT는 이번에 수렴한 현장 의견을 산업기술R&D 제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R&D 지원사업 정보 제공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 간 R&D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IT는 202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정부(안)이 확정되는 오는 11월 사업 설명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