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경쟁력 확보 위한 전략은...제155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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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정병선)은 8일 '양자컴퓨팅 개발 현황 및 혁신'을 주제로 제155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재완 고등과학원(KIAS) 부원장은 양자 정보 기술개발을 위해 기반 기술 고도화를 강조하며 인력, 기술 등에 대한 정부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 제언한다.

민간 참여 유도와 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나노기술과 디지털 기술로 확보한 기반 기술 고도화 필요성도 함께 강조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김동호 포스코홀딩스 상무보, 배준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참여한다.

김 상무보는 국가 차원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해 연구기관과 대학은 기초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은 풀 스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 교수는 양자 정보 기술개발을 위한 목적지향의 정책 수립과 연구 계획 설계가 중요함을 언급하면서 양자 기술을 완성하기까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장기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목적 지향적 연구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 단장은 선진국 수준 기술 수준으로 조기 진입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기초연구 결과가 실용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력 및 연구기반에 대한 투자 규모를 키워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병선 원장은 “양자컴퓨팅은 국가 경제와 안보를 위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분야”라며 “원천기술 확보, 연구기반 구축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생태계 관련 주체의 장기적 투자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