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노 회장은 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콘트롤타워”라면서 “우리나라가 축적해온 디지털화와 제약바이오 역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와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제약주권 확립과 제약강국 실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껏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