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솔루엠과 AI 비전 기반 '매장관리 플랫폼' 유럽시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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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가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진열 상태, 결품, 재고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매장관리 플랫폼 기술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로샵 2023(EuroShop 2023)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매장관리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기반 '매장관리 플랫폼' 기술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솔루엠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로샵 2023'에서 매장관리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유로샵은 3년 주기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55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매장관리 플랫폼은 신세계아이앤씨와 솔루엠이 공동 개발했다. 유통 매장 진열대에 설치한 부착형 무선 카메라로 수집한 영상 정보를 AI 비전 기술이 분석해서 상품별 진열 상태와 결품, 재고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매장관리 플랫폼은 로봇 등을 통해 진열대 정보를 수집하던 기존 방법 대비 자체 개발한 부착형 무선 카메라로 도입 비용을 낮췄다.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 연계와 고도화된 AI 비전 기술을 활용, 상품 인식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솔루엠은 올해부터 국내외 시장에 매장관리 플랫폼을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매장관리 플랫폼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매장 내 판매 데이터와 실시간 결합해서 최대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품 구성, 상품 배치 등 AI 추천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R&D담당 상무는 “매장 내 상품 변화를 실시간 데이터로 구성하는 매장관리 플랫폼은 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넘어 매장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향의 인사이트 도출까지 가능할 것”이라면서 “AI 비전 기술로 국내외 리테일 기업이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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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가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진열 상태, 결품, 재고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매장관리 플랫폼 기술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로샵 2023(EuroShop 2023)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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