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두 가지 상품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에서 신용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사는 61개로 늘어났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에서 본인 인증과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61개의 금융사의 상품 조회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조회 결과에서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이어서 신청하기'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협업을 통해 공동체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취급 상품군을 늘리고 포용금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을 선보이며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구성을 확대해 왔다. 다양한 정책 서민금융 상품과 보험 약관 대출·보험거래자 우대 대출 등의 상품 정보도 제공한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등 생활과 밀접한 대출 상품도 조회가 가능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대출 중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하면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