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90 리차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주관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볼보자동차는 XC90과 XC90 PHEV가 안전테스트 최고 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 출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매해 안전 등급을 발표한다.
이번 테스트는 TSP 및 TSP+ 등급 획득 조건을 더욱 강화하여 진행되었다. 측면 충돌 보호 항목의 충돌 에너지를 기존 대비 82% 늘렸으며, TSP+ 등급은 야간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가 추가됐다.
볼보자동차 XC90, XC90 리차지 PHEV는 전복 방지 시스템,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볼보자동차의 안전 시스템들이 최초로 적용된 상징적인 모델이다. 지난 2014년에는 IIHS 테스트에 새롭게 도입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2003년부터 사용해온 동일한 플랫폼으로 최고 등급인 'G(Good)'를 획득했다.
오사 하그룬드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 책임자는 “볼보자동차 XC90은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라는 점을 IIHS 등 공신력 있는 테스트를 통해 매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