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컨설팅, "이젠 찾아가서 서비스합니다."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올해부터 산업촉진 위한 '찾아가는 빅데이터 컨설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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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실질적인 사업촉진이 다각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기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운영하는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는 2019년 10월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의 빅데이터 인식확산 활동과 지역업체·스타트업에 빅데이터 분석실 제공 등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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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내부

센터는 그동안 공동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정안전부 '오픈스퀘어-D'와 행정통계자료 데이터 플랫폼인 통계청 '통계데이터센터' 등의 프로그램 연계·교류하며 빅데이터 분석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쌓은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촉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지역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빅데이터 컨설팅'에 나선다. 데이터 수요·공급의 중간 매개역할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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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또 민·관·산·학 데이터 품질관련 전문가 10여명으로 위원회를 꾸려 데이터 유통거래의 최대 걸림돌인 데이터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체를 운영하고, 데이터 문해력 교육을 더해 데이터 활용 산업에 대한 인식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찾아가는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 민간중심 데이터산업 환경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는 개소 후 지난 3년간 시민, 기업, 대학생 등 4200여명이 이용했고, 빅데이터 분석 애로 511건에 대해 분석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용자는 센터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수상 44건, 연구논문 작성 16건, 정책보고서 활용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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