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항공모빌리티 특별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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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포스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업으로 마련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VSPACE), 에이치쓰리알(h3r), MBC, 파이버프로 등 총 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형항공기(PAV),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선보인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한다. 브이스페이스(VSPACE)는 전자 추진 시스템 기반 수직 이착륙 PAV인 'V-SPEETTER'를 출품한다. 배터리 전압안정기, AGM 납축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합친 'V-파워 LIFEPO4 배터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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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스페이스 V-SPEETTER

에이치쓰리알은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이차전지,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선진항공교통(AAM) 부품과 e모빌리티 분야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출품할 예정이다.

MBC는 방송기술과 IT서비스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GPS 오차 수준을 ㎝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 'RTK(Real Time Kinematic)'가 적용된 GPS 수신기 'SMC-2000'을 출품한다. 현재 150여대 이상의 드론 기체에 적용된 바 있는 동 수신기는 해외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과 성능,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광계측·광센서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FOG:Fiber Optic Gyroscope)' '관성측정장치(IMU:Inertial Measurement Unit)'를 출품한다.

이 중 관성측정장치는 이동 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항공기를 포함해 비행물체, 선박, 로봇, ICT 분야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 달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