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이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형태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정기 점검·평가 중이다.
K-SURE는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데이터 공개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 및 전담부서 운영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다각적인 데이터기반행정 추진 노력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출 거래시 필요한 수입국·상품·산업 등의 위험발생 정도를 보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역보험 고유 위험지수 개발 빅데이터 분석 사례'는 우수사례 17건 중 하나로 소개됐다.
K-SURE는 올해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 확대 △체계적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전환(DX) 교육 관련 인증제도 도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무역보험으로의 전환은 우리 기업의 시장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수”라면서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을 계기로 디지털 무역보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