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이 미주 생산법인에 대한 3000만달러(약 388억원) 규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단행한 미주 생산법인 사업부지 매입에 대한 후속 조치다. 멕시코 신규 공장 등 시설 투자가 목적이다.
증자 후 공장 건설에 돌입해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 내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반휘권 솔루엠 경영지원실장(CFO)은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주생산법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멕시코 신공장에서는 전력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LED조명용 파워모듈 등 신사업의 제품 생산라인도 구축해 북미 시장 매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