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 재가동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 라인 가동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드가 지난 5일 배터리 이슈로 전기차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일시 멈춰 세운지 15일 만이다. 포드는 F-150 사전 품질검사 과정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를 발견하고, 점검에 돌입했다.

SK온 관계자는 “배터리 원천 기술 문제가 아닌 설비, 제조 운영상 문제로 원인 규명을 완료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수립했다”며 “생산 시스템을 재정비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F-150에는 SK온 조지아 1공장에서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9 배터리가 탑재됐다. SK온은 배터리셀 생산 후 모듈 형태로 포드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완제품인 배터리팩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작업은 포드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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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배터리 공장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