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 진행…학사 등 1874명 졸업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8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학위수여식 영상을 실시간 중계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참석자 인원 제한 없이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사 1831명, 석사 43명 등 총 1874명이 학위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학사 3만7995명, 석사 764명 등 총 3만87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은 사회자 백지은 교무처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총동문회장 축사 △우수졸업자 시상 및 대표 학위수여 △총장 졸업식사 △졸업생 대표 연설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순모 총동문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하면서도 새로운 분야를 배우겠다는 의지가 새 출발에 나서게 했다”며 “경희 동문들과 함께 경희의 전통을 확립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축하공연을 통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학과(전공) 별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재학생 및 동문, 가족, 지인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변창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여러분은 오늘 이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속된 삶을 살았다. 시간을 아끼고 잠을 쫓아가며 공부 하는 동안 저마다 느낀 희로애락은 먼 훗날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진하며 각자의 꿈을 멋지게 실현시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