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전초기지다. bhc치킨은 현지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bhc치킨은 올해부터 K-푸드를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첫 해외 시장 진출 지역을 미국으로 정하고 최적의 장소로 LA 파머스 마켓을 선정했다. LA 파머스 마켓은 지난 1934년 오픈한 전통 시장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미국 시장 주력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이다. 치킨 한 마리 메뉴 외에 윙, 텐더 등 부분육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치킨, 프렌치프라이, 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 메뉴 4종을 비롯해 프렌치프라이, 뿌링 프라이, 코울슬로 등 총 20여 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bhc치킨은 이번 북미 1호점 공식 오픈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싱가포르에 bhc치킨 첫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또한 LA 파머스 마켓점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bhc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부합되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여 미국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