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SDV 전환 가속"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대규모 연구개발(R&D) 경력 인재를 확보한다.

현대차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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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대규모 연구개발(R&D) 경력 인재를 채용한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SDV 체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 연구개발(R&D)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차량개발과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 대상이다.

채용 절차는 3월 서류전형, 4월 직무면접, 5월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각 부문별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AI 활용 사전 인터뷰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한층 높이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SW)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와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