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포항에 양극재 주원료 공장 증설에 나섰다. 에코프로 계열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14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고순도 수산화리튬(LHM)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까지 연면적 1만5854㎡ 규모 LHM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공장 증설로 연산 1만3000톤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기존 1공장 1만3000톤을 포함해 연산 총 2만6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2024년 연 매출이 약 2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리튬은 이차전지 핵심 원료로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HM 2공장 건설로 고품질 이차전지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안정적 공급해 시장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