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은 미국 전장 반도체 회사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4%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동차 전장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미국 피닉스와 캠벨 지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서울 삼성동)에도 연구소를 두고 있다.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 온세미컨덕터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출신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1위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업체 나비타스 세미컨덕터가 주요 투자사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전기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 중에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