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 대관식 엠블럼 공개…'잡스 소울메이트' 조니 아이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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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왕실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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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열리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애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준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웹사이트를 통해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디자인그룹 ‘러브 프롬’이 디자인한 찰스 3세 대관식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에는 영국을 구성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장미, 엉겅퀴, 리크, 토끼풀이 그려져 있다. 사용된 3가지 색상(빨간색, 흰색, 파란색)은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상징한다.

대관식 엠블럼은 5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찰스 3세의 대관식을 물론 이 외 각종 역사적인 기념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깃발, 찻주전자, 우산, 물병, 티셔츠 등에서 볼 수 있다.

찰스 3세 대관식 엠블럼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는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 핵심 제품의 디자인을 지휘한 애플의 전 최고디자인 책임자로 애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는 아이브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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