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첫 흑인 '인어공주', 5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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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티저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첫번째 흑인 인어공주가 논란과 기대 속에서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의 개봉을 오는 5월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작품이다. 빨간 머리와 파란 눈동자의 백인으로 묘사된 애니메이션과 달리 '에리얼'을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맡아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논란과 기대를 동시에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깊은 바닷속 풍경으로 이목을 모은다. 이어 '에리얼'이 바위에 걸터앉아 어딘가를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극 중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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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예고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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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예고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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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예고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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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예고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가장 먼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깊은 바닷속 세상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대한 파도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속 풍경부터 물고기, 거북이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모습까지 차례로 비치는 가운데,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에리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에리얼'이 인간 세상을 동경하며 인어공주의 대표곡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장면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 바닷속을 벗어나서 부디 나도 저 세계로 가게 됐으면"이라는 가사는 '에리얼'이 꿈꾸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실사로 구현되어 생생하게 펼쳐질 장면들과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어공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뿐만 아니라 이를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까지 담당해온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의 참여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해온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배우로는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한다.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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