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문화 인재양성 이끌 7개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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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 개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등이 지역 문화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기관 7곳을 선정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울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등이다.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7개 기관은 향후 3년간 지역문화 관련 교육과 실습프로그램을 운영, 전국에서 지역문화인력 900명을 양성한다.

문체부는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양성기관으로 역할, 지역 고유한 자원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기획력, 교육 이수 이후 실질적 일자리와 일거리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양성기관을 선정했다.

권역별 양성기관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기본과정과 맞춤과정을 마련해 3~4월 중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 누구나 7개 양성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은 연중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도시 춘천의 특성을 고려해 공연예술, 디자인, 영상, 출판 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 현장에서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전남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장형 맞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며 “지역 고유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적 문화인력을 양성해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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